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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北삭간몰 기지 현황, 이미 파악했던 것…통상적 수준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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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임춘한 기자] 국가정보원은 14일 "북한의 삭간몰 기지 현황은 이미 파악하고 있었으며, 통상적 수준의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정보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미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보고서를 통해 발표한 '북한 미사일 기지' 관련 사항에 대해 긴급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직후 국정원으로부터 이 같이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아울러 "여타 미사일 기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집중 추적하고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국정원은 스커드·노동 등 현재 파악된 북한이 보유 중인 미사일 현황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국정원은 "한미는 관련 사항을 공동으로 평가·공유하고 있으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관련시설과 활동을 공동으로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정보위는 전했다.


이날 국회에서 긴급 보고가 이뤄진 배경은 북한이 미신고된 것으로 추정되는 20곳의 미사일 기지 중 일부 사진을 공개, 이를 미국 현지 매체가 보도하면서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인지하고 있으며 새로운 것은 없다"고 대응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도 "한미 정보당국은 군사용 위성을 이용해 훨씬 더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보고는 갑작스레 잡혀 서훈 국정원장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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