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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공동 창시자 "블록체인, 인터넷보다 시간 더 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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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루빈 컨센시스 CEO 독일 매체와 인터뷰서 밝혀

이더리움 공동 창시자 "블록체인, 인터넷보다 시간 더 걸릴 것" 조셉 루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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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가상통화(암호화폐) 이더리움의 공동 창시자인 조셉 루빈 컨센시스 최고경영자(CEO)가 블록체인의 발전은 인터넷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루빈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중 한 명이다.

12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루빈은 독일의 디지털 기술 전문 미디어 'T3N'과의 인터뷰에서 "블록체인은 아마 인터넷보다 개발에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며 "훨씬 더 복잡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루빈이 블록체인과 인터넷을 비교한 것은 비슷한 양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블록체인은 인터넷과 유사한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미 실용적인 수백개의 프로젝트로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인터넷이 실용적인 서비스를 통해 발전한 것처럼 블록체인 역시 사람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더 많이 만들 수 있게 해줄 것이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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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루빈은 블록체인이 가지고 있는 복잡성으로 인해 그 발전 속도는 인터넷보다 느릴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그는 "오늘날 인터넷의 비즈니스 모델은 참여자의 주권을 정체성으로 하는 블록체인의 본질과 모순된다"고 그 차이를 설명했다.


루빈의 전망은 시간이 좀 더 걸리고 차이는 다소 있을지라도 블록체인이 인터넷과 같은 '대세'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낙관으로 귀결된다. 그는 "활성화에 더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전 세계가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흐름 속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이 같은 블록체인 생태계를 통제하는 것보다 진전시키는 데 관심이 있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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