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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이랑 정유미가?”…카카오톡 지라시 받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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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이랑 정유미가?”…카카오톡 지라시 받으셨나요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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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나영석 PD랑 정유미랑 그렇고 그런 사이라고?” , “조정석이랑 이서진도 뭔가 있던데?”

최근 나영석 PD와 배우 정유미를 둘러싼 염문설과 가수 거미와 결혼한 배우 조정석이 걸그룹 스피카 출신 양지원과 만난다는 글들이 카카오톡을 통해서 확산했다.


나 씨를 포함해 이 글에 등장한 배우 등은 최초 유포자를 찾아 선처 없는 처벌을 하겠다고 나섰다.

나 씨와 정 씨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사실무근이며 최초 유포자 및 악플러를 고소하겠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조 씨 소속사는 “배우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에 대한 억측과 소문이 확산되고 있어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며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양 씨 역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정석 씨와 약 5년간 사적인 문자나 전화 통화도 한 적 없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글은 사실관계 확인은 물론 출처도 없는 일명 ‘지라시’ 였다. 일종의 ‘아니면 말고 식’의 이런 지라시는 당초 증권가 투자 정보, 연예, 정치, 경제계 등의 뉴스를 담아 유료로 판매하는 형식이었다.


보통 일부 모임 등에 판매 또는 배포되다가 인터넷의 발달로 종이 지라시는 점차 모습을 감추고 카카오톡 등 SNS 등장으로 이른바 ‘온라인 텍스트’로 배포되었다.


이렇다 보니 누구든지 일종의 ‘가짜 뉴스’ 등을 그럴듯하게 만들어 경쟁업체 등에 대해 비방을 한다거나 일부 배우 등을 중심으로 지라시를 작성, 무차별로 배포할 수 있다.


“나영석이랑 정유미가?”…카카오톡 지라시 받으셨나요 가수 나훈아가 지난 2008년 1월25일 오전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장에서 괴소문에 대한 진상을 위해 바지를 벗으려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와 관련해 대표적인 지라시는 나훈아 신체절단설, 이시영 동영상 등이다.


나훈아는 일부 여배우들과 간통을 하고 있는 소문이 돌았는데, 간통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조직폭력배로부터 신체 일부가 절단되었다는 말 그대로 괴소문이 돌았다.


나훈아는 이런 소문이 일파만파 퍼지자 지난 2008년 1월 기자회견을 자청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지금부터 이 단상에 올라가서 바지를 벗고 여러분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 5분간 보여드리겠다. 아니면 믿겠습니까”라며 바지 지퍼를 내리기까지 하면서 소문은 일단락됐다.


그런가 하면 배우 이시영 씨의 성관계 동영상이 있다는 허위사실도 돌았다. 이 자리시의 최초 유포자는 모 언론사 기자로 구속됐다. 당시 재판부는 “범죄사실의 주요 부분이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문제는 이런 억측과 소문이 지라시를 통해 확산하면서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는 데 있다. 당사자가 직접 나서서 해명하거나 사법기관으로부터 처벌을 받아도 지라시에서 언급한 기업이나 이미지가 중요한 배우들은 사실상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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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배우 김아중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좋지 않은 내용으로 포털 사이트 1위를 기록해 매니저 등 관련 지라시에 대해 해명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한편 이런 지라시는 직접 허위글을 작성한 경우는 물론 단순히 퍼나르기만 한 경우도 처벌대상이다. 특히 카카오톡 같은 모바일 메신저의 경우, 대부분의 기록을 수사당국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범죄 사실 입증에도 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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