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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가짜뉴스 유포 계정 수백개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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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허위정보 싣는 계정과 페이지 800여개 삭제
존 호킨스가 운영하는 '라이트윙 뉴스'도 포함


페이스북, 가짜뉴스 유포 계정 수백개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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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페이스북이 가짜뉴스를 게시하는 페이스북 계정과 페이지들을 폐쇄했다.


1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559개 페이지와 251개의 계정을 삭제한다고 밝혔다. 삭제되는 페이지·계정에는 민감한 정치적인 내용이 포함돼있지만 페이스북은 계정을 삭제하는 이유가 서비스 이용 규칙을 위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삭제된 계정을 비롯해 상당수 계정들이 허위로 계정을 만들거나 여러 계정을 만들어 트래픽을 부풀리거나 팔로워 수를 늘린다고 지적했다.


페이스북이 삭제한 계정 중에는 뉴욕타임즈가 대표적인 가짜뉴스로 지목한 '라이트윙뉴스' 등이 포함돼있다. 라이트윙뉴스는 블로거 존 호킨스가 운영하는 계정으로, 브렛 캐버노 연방 대법관의 성폭행 사실을 폭로한 변호사들이 민주당에게 뇌물을 받았다는 가짜 뉴스를 퍼뜨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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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페이스북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인 토론과 구별하기 어려운 가짜뉴스 또는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경우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페이스북은 "우리가 가짜뉴스 계정을 색출해내면 배후자들은 탐지되지 않기 위해 전술을 바꾸게 될 것"이라며 "가짜정보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더 나은 기술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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