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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기 합참의장 11일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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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박한기 신임 합동참모의장이 11일 취임한다. 국회 국방위원회가 국방부 국정감사에 앞서 박한기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0일 "국회 국방위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면서 11일 국방부 연병장에서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회 국방위는 보고서 채택에 앞서 박 후보자의 적격성을 놓고 야당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이주영 의원은 지난달 19일 남북이 체결한 '판문점 공동선언 이행을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언급하면서 "군은 평상시 좋은 관계를 유지해나가는 것에 연연해선 안 되고 1%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나라가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안보태세를 굳건하게 지켜낼 수 있는 합참의장이 돼야 하는데 정치적으로 영향을 받아 군 최고 지휘관으로서의 자세에 의문이 있는 것 아니냐는 야당 의원들의 우려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바른미래당 김중로 의원도 "군사문제 전문성에 관해 상당한 우려를 하고 있다"며 "합참의장은 군의 전반적인 것을 총책임지는 정말 막중한 자리다. 자기가 모든 걸 책임져야 하는 자리이고 '노'(NO)라고 말을 할 수 있는 합참의장이 돼야 한다. 정치적, 이념적으로 중립을 지키고 국방만 생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신임의장은 제41대 합동참모의장으로 제2작전사령관, 8군단장, 제2작전사참모장, 53사단장 등을 역임했다. 박 신임의장은 작전분야 전문가로서 학군출신으로는 20년 만에 역대 두 번째 합동참모의장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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