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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LG화학, 3분기 실적 감소 전망에 2거래일째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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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LG화학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4일 오전 10시47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5.67% 내린 33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4.21% 내린 35만3000원에 마감한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3분기 실적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유안타증권은 LG화학의 올 3분기 매출액은 7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6176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42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회사 황규원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고가의 나프타 투입과 중국-미국 무역분쟁 부작용으로 인해, (LG화학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7033억원과 미국 허리케인 영향으로 수혜를 얻었던 지난해 3분기 7897억원에 비해 각각 12%와 22%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6398억원(10월 2일 기준)에 비해 소폭 밑도는 수치라고 한다.

같은 날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보고서를 통해 "실적 부진의 원인은 현재 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기초소재 사업부의 실적 부진 때문"이라며 "대부분 화학주의 주가는 부진한 화학 업황을 반영해 하락 추세로 전환됐다"며 "나프타 가격은 2분기 644달러/t에서 3분기 660달러/t으로 상승했지만 주요 제품은 이를 반영하지 못해 스프레드가 축소됐다"고 짚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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