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장단기 신용등급 'A+' 'A2+' 상향 조정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화는 자체 사업의 실적 개선과 핵심 계열사의 자산가치 상승으로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나이스신용평가는 ㈜한화 신용등급을 장기 'A(Positive)'에서 'A+(Stable)'로, 단기 'A2'에서 'A2+'로 각각 높였다.

신용등급 상향의 원인으로는 ㈜한화 자체 사업인 방산·화약·무역·기계 부문의 사업 안정성과 한화생명·한화케미칼 등 ㈜한화가 보유한 핵심 계열사 지분의 자산가치 및 재무적 활용 가능성이 꼽혔다.

㈜한화 측은 "2015년 7월 이후 테크윈 인수 등 대규모 자금 소요에도 불구하고 영위 사업의 수익성 증가, 성공적인 유상증자 등으로 현금 창출 능력이 개선돼 차입금 상환 기조가 지속되고 있고 별도 기준 부채비율이 2015년 말 184%에서 6월 현재 140%로 낮아지는 등 점진적으로 재무 구조가 개선되는 점 또한 신용등급 상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