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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에 약보합… 83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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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코스닥 지수가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830선이 무너졌다.


28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4포인트(0.08%) 하락한 832.37로 출발했다. 전날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로 상승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한미 FTA 공동서명 등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확산돼 지수는 올랐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상존해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폭을 조금씩 키워나가고 있다. 오전 9시37분 현재 전일 대비 10.37포인트(0.44%) 내린 2345.06을 기록 중이다.


현재 수급별 상황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9억원, 8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31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 인터넷, 운송장비·부품 등이 오르고 있고, 통신장비, 기타제조, 화학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메디톡스(3.64%), 포스코켐텍(2.75%), 에이치엘비(2.82%)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코오롱티슈진(Reg.S)(-1.80%), 제넥신(-1.55%), CJ ENM(-1.03%),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상장폐지 결정이 난 코스닥 상장사 11곳의 주가가 정리매매 첫 날인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파티게임즈, 넥스지, 씨앤에스자산관리(C&S자산관리), 에프티이앤이, 감마누, 위너지스, 지디, 우성아이비, 레이젠, 트레이스, 모다 등이 큰 하락 폭을 보이고 있다. 상장사 11곳은 감사인의 적정 의견을 받은 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해 상장폐지가 결정됐으며, 이들의 주권은 이날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종목 없이 360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종목 없이 123종목은 내리고 있다. 776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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