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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서비스그룹, 대부업체 원캐싱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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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서비스그룹, 대부업체 원캐싱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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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아프로서비스그룹이 계열 대부업체인 원캐싱을 조기 청산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아프로서비스는 원캐싱의 사업 전부를 포괄사업양수도 방식으로 아프로파이낸셜대부(이하 러시앤캐시)에 이전하고 이날까지 원캐싱에 대한 청산 작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원캐싱의 남아 있는 지점 한 곳은 폐쇄하고 대출채권 등 자산과 직원은 러시앤캐시로 이전된다. 원캐싱의 대부업 라이센스는 금융당국에 반납할 예정이다.

이번 원캐싱 청산은 아프로서비스가 당초 금융당국과 약속했던 기간보다 1년 3개월여 앞서 진행되는 것이다. 아프로서비스는 2014년 OK저축은행의 전신인 예주·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금융당국과 2019년 6월까지 미즈사랑과 원캐싱, 러시앤캐시 등 국내 대부업 계열사 대출잔액을 40%이상 감축하고, 중장기적으로 대부업을 정리하기로 했다.


이에 아프로서비스는 2019년까지 미즈사랑·원캐싱을, 2024년엔 러시앤캐시 철수를 끝으로 국내 대부사업을 모두 청산할 계획이었다.


아프로서비스 측은 미즈사랑과 원캐싱 두 곳의 대부업체를 동시에 청산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판단, 원캐싱의 청산을 서둘렀다고 설명했다.


아프로서비스 관계자는 "원캐싱은 그동안 신규 영업을 거의 하지 않고 있었고 대부자산도 크지 않아 당초 예정보다 빠른 올해 내 청산 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었다"며 "그룹 내에서도 내년 미즈사랑과 원캐싱 정리를 한 번에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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