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골든브릿지제4호스팩은 2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마이크로텍과의 합병이 승인됐다고 공시했다. 합병 승인에 따라 마이크로텍은 오는 11월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게 된다.
송성태 마이크로텍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쿼츠 가공 등 신규 사업 연구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진공 밸브 전문 및 특수 정밀 가공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 믿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생산능력(CAPA) 확충을 위한 제 2공장 증축과 제 3공장 신축 및 신규 사업을 위한 설비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합병 기일은 10월26일이며, 합병 후 총 발행 주식 수는 1900만928주다.
마이크로텍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 부품인 진공 챔버와 관련 특수 진공 밸브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글로벌 유력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진공 챔버 및 진공 밸브 사업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신규 사업으로 상압 플라즈마 소스, 반도체용 쿼츠 가공,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가공, 실리콘카바이드(Sic) 가공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기술뿐만 아니라 현재 고객사 레퍼런스 등 기존 영업망을 적극 활용할 수 있어, 시장 내 빠른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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