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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회담] '통일올림픽' 꿈 무르익는다…2032 올림픽 공동유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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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회담] '통일올림픽' 꿈 무르익는다…2032 올림픽 공동유치 협력 문재인 대통령 평양 방문 이틀째인 19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 대형모니터에 선언문 서명식을 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이 나오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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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북 스포츠교류가 보다 큰 그림을 그리며 속도를 낼 전망이다. 우리 체육계가 염원했던 하계올림픽 공동 개최에 북한이 협력하기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3차 남북 정상회담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평양 백화원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 가운데 체육분야 교류와 관련한 내용도 명시됐다. '남과 북은 2020년 하계올림픽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공동으로 적극 진출하며, 2032년 하계올림픽의 남북공동개최를 유치하는 데 협력하기로 하였다'는 문구다. 이 가운데 2032년 올림픽 공동 개최는 상징성이 크다.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북한과의 올림픽 공동 개최가 합의문에 명시될 경우 근대 올림픽 120여년사에 가장 큰 사건이 될 것"이라며 "이는 북한을 세계 무대로 끌어내고 국제 사회와 교류를 지속해 개방과 개혁을 30년 이상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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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체육계는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등 주요 국제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2032년 올림픽을 '통일올림픽'으로 이뤄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구상에 북한이 화답하면서 장기적으로 남북이 체육분야에서 교류를 이어가며 평화 분위기를 지속할 토대를 마련했다.


여기에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개회식 공동입장은 물론 일부 종목에 국한했던 남북 단일팀도 범위를 넓힐 가능성이 크다. 체육분야에서 북한이 지속적으로 참가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 교류에도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남과 북은 문화 및 예술분야의 교류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기로 하였으며, 우선적으로 10월 중에 평양예술단의 서울공연을 진행하기로 하였다'는 사항도 합의문에 명시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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