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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여왕개미를 포함한 붉은불개미 800여 마리가 발견돼 소독 작업이 시행됐다.
18일 환경부는 대구 북구의 아파트 건설현장에 보관해 둔 중국산 조경용 석재에서 여왕개미 1마리, 공주개미 2마리, 수개미 30마리를 포함한 붉은불개미 830마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에도 해당 현장에서 7마리의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바 있다.
문제가 된 중국산 석재는 지난 7일 부산 자성대부두를 통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문 방역업체는 건설 현장과 부산항에 약제 소독을 한 데 이어 19일에는 훈증소득을 추가로 시행하고, 예찰조사를 위해 붉은불개미 발견지점 1km 이내에 설치한 트랩을 2km 범위까지 추가한다.
네티즌들은 "이번 일을 타산지석 삼아 더 촘촘한 방역망을 만들어야 한다", "발견 위치가 우리 동네 근처네", "다른 곳으로 퍼졌을 가능성은 없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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