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설의 광고인들과 만난다"…'2018 칸 라이언즈 서울' 개최

드로가·헤거티·포터…전설의 광고인들 방한
칸 라이언즈 수상작·세미나·상영…사흘간 수상자·심사위원 강연도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올해 6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18년 칸 국제광고제'의 수상작과 하이라이트 세미나를 서울에서 전시·진행한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칸 라이언즈 서울 페스티벌'이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삼성동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열린다.

칸 국제광고제 현지에서 주목받았던 주요 세미나를 한글 자막으로 보는 스크리닝 세미나 12편, 수상자-심사위원의 강연 9편을 포함해 광고 산업의 저명한 인사들이 캠페인 사례와 경험을 공유한다. 사흘간 필름 인쇄 옥외 등 부문별 300여 편의 칸 국제광고제 수상작도 보여준다.

'칸 라이언즈 서울 페스티벌'의 백미는 ‘스크린으로 보는 세미나’ 무대. 글로벌 기업의 마케터들과 광고대행사들이 펼쳐놓은 광고물에 대한 토론 장면 12편을 엄선해 한글 자막과 함께 대형 스크린으로 선보인다.

전설적인 광고 감독들이 대거 세미나에 등장했다. 칸 국제광고제의 공로상을 받은 Droga5 설립자 데이비드 드로가, ‘광고 천재’인 보거스키를 다시 불러들인 CP+B의 설립자 척 포터 회장, 세계 최대의 광고 네트워크 중의 하나인 BBDO의 앤드류 로버트슨 회장들을 볼 수 있다.

‘신용카드의 제왕’ 비자의 킴벌리 캐들렉 부사장, 미국의 저명한 코미디언이자 작가인 코넌 오브라이언, 최근 칸 라이언즈 어워드를 휩쓸고 있는 버거킹의 CMO 페르난도 마차도, 유니레버 CMO인 케이트 위드등 글로벌 마케터들에게도 관심이 집중됐다.

2018년 칸 국제광고제 수상자와 심사위원들의 강연도 이어진다. E-커머스 부문 제일기획 김민아 팀장,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부문 제일기획 이선미 팀장 등이 칸 현지에서 심사하면서 관찰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칸 라이언즈 심사위원을 역임한 전 금강기획 ECD 양웅 동서대 교수, 신임 광고학회 회장인 김병희 서원대 교수, 제일기획 카피라이터 출신 유현재 서강대 교수 등 올해 칸 라이언즈를 참관한 교수들과 토론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