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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피한 지방 주택시장, 분양단지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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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정부가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 강도를 높이자 수요자들의 시선이 지방으로 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8·27대책'을 통해 서울 동작구, 종로구, 중구, 동대문구 등 4개 지역을 투기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어 경기 광명시와 하남시를 투기과열지구로 구리시, 안양시 동안구, 수원시 광교택지개발지구를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편입시켰다.


해당 지역들은 청약 요건이 까다로워지는 것은 물론 LTV(주택담보대출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DSR(총제적상환능력심사제) 등 금융규제도 이전보다 높아지게 된다. 여기에 양도세 중과, 보유세 인상 등 고가 및 다주택자들을 겨냥한 정책까지 강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피로감을 느낀 수요자들은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운 지방 분양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상당수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있는 수도권 지역에 비해 대출이 까다롭지 않은 것은 물론 전매 제한까지 자유롭다는 점에서 수월한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양도세 및 보유세에 따른 세금 부담도 적다.


실제 올해 상반기 규제에서 벗어난 지방 분양시장의 청약 열기는 뜨거웠다. 광역시에서는 대구가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힌다. 올해 1월 중구 남산동에서 선보인 'e편한세상 남산'은 평균 346.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는 올 상반기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이다. 대구지하철 2·3호선이 지나는 신남역이 가까운 역세권 입지와 함께 꾸준한 집값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지난 7월 계룡건설이 대전 서구 도안동에서 분양한 '갑천3블록 트리풀시티'가 평균 361.6대 1의 경쟁률로 전 세대 1순위 청약마감을 달성했다. 이는 대전 지역에서 역대 가장 높은수치다. 대전 생태하천 갑천변에 자리한 쾌적한 주거환경과 도안신도시, 유성 등의 생활권을 쉽게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청약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중소도시에서는 지난 5월 유승종합건설이 강원 강릉 유천지구에 선보인 '강릉 유천 유승한내들 더퍼스트'가 평균 4.1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당해지역 청약마감을 달성하는 결과를 보였다.


하반기 지방 분양시장도 열기가 이어진다. 대구에서는 이달 중 라온건설의 '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이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대구지하철 1호선 진천역과 월배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춘 것은 물론 유천IC, 앞산터널, 앞산순환도로, 테크노폴리스로 등이 가까워 차량 이동까지 수월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 대형쇼핑몰들과 월배초, 월배중, 영남고 등 다양한 교육시설도 눈길을 끈다.


대림산업은 경북 영천에서 'e편한세상 영천'을 분양 중이다. 영천은 하이테크파크지구와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등 4차 산업과 관련된 개발들이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복합 휴양레저 문화타운 '렛츠런파크 영천'으로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또한 영천역이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향후 대구선과 중앙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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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9월 중 경북 구미시 문성3지구에 '문성레이크자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문성지구는 구포~생곡 간 대체 우회도로, 경북고속도로 북구미IC가 신설될 예정으로 도심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들성생태공원 문성지 등 친환경 공간도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전에서는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이 오는 12월 중구 목동3구역 재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대전중앙초, 충남여중·고, 대성중·고, 호수돈여중·고, 중앙중·고 등 다양한 학군이 주변에 위치한 점이 주목된다. 총 993가구 중 71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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