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손석희, 이왕표 별세 애도…"그때 헤드록 해보시라고 할 걸 그랬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손석희, 이왕표 별세 애도…"그때 헤드록 해보시라고 할 걸 그랬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AD



손석희 앵커가 4일 별세한 이왕표 전 프로레슬링 선수에게 애도를 표했다.

4일 손 앵커는 JTBC '뉴스룸'에서 송강호 주연의 영화 '반칙왕'과 프로레스링 기술 '헤드록'을 언급하며 1960년대와 70년대에 유행한 프로레슬링의 의미를 되짚었다.


그는 "역도산이 일제강점기 이후 우리의 민족적 자긍심을 회복시켜주었다면 프로레슬링 1세대엔 김일, 장영철, 천규덕은 좁은 사각의 링 안에서 몸을 던지고 또 던져 식민지와 전쟁을 겪어낸 한국인들의 상실감을 채워주곤 했다"고 언급하며 "사람들은 프로레슬링으로 행복했다"고 말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프로레슬링의 끝자락에 서있던 이왕표가 오늘 세상과 작별했다"고 전했다. 손 앵커는 "(이왕표 선수가) '제게 헤드록을 해줄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오늘은 좀 참아 달라'며 다음을 기약했었는데, 조금은 민망하더라도 그때 그냥 해보시라고 할 걸 그랬습니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2013년 담낭암 등 수술을 받은 이왕표는 최근 암이 재발해 치료를 받던 중 4일 오전 9시48분 별세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