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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산동 아파트 대형 ‘땅꺼짐’…주민 150여명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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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산동 아파트 대형 ‘땅꺼짐’…주민 150여명 긴급 대피 31일 오전 4시38분께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 대형 싱크홀(땅꺼짐)이 생기면서 주민 15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사진=서울 구로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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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 대형 싱크홀(땅꺼짐)이 생겨 주민 15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8분께 가산동의 아파트와 인근 공사장 사이의 도로에 가로 30m, 세로 10m, 깊이 6m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 싱크홀로 아파트 단지의 1개 동이 5도가량 기울었다. 놀란 주민들은 새벽부터 집 밖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76세대 150여 명의 주민을 긴급 대피시킨 상태다.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고에 놀란 주민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싱크홀의 원인에 대해 소방당국은 최근 계속된 폭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땅이 내려앉아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145명의 구조인력을 투입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출근길을 통제 중이며 관할구청 등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내 친구 다 가산동에 살고 나도 그 근처 사는데” “아 나 출근 중인데 어떡하지” “기울어버린 아파트는 어떻게 해야 하지” “5도 기울다니 그 동 주민분들 너무 불안하겠어요” “안전문제는 정부 차원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점검 바랍니다. 또 한 번 대형참사 빚어질까 봐 조마조마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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