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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다날, 휴대폰 결제 서비스 도입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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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SK증권은 다날에 대해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확산으로 휴대폰 결제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순 결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시스템통합(SI) 서비스 업체로의 변신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날은 온라인과 모바일 휴대폰 결제(PG)·인증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경쟁사와 더불어 국내 휴대폰 소액결제 시장의 약 85~90%를 과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은 커머스 사업부문(다날) 약 73%, 디지털콘텐츠 사업부문(연결회사 다날엔터테인먼트) 약 18%, 프랜차이즈 사업부문(연결회사 달콤) 약 9%를 기록 중이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에서 O2O 서비스 확산으로 휴대폰 결제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지난 4월 출시한 휴대폰 간편결제 서비스(KG 모빌리언스 공동)이 출시 3개월 만에 가입자 수 100만명을 넘어섰다”며 “올 하반기 휴대폰 결제 거래액 증가의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O2O 서비스 도입이 늘어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나 연구원은 “새롭게 배달서비스나 모바일 상품권 등을 도입하는 프랜차이즈들이 늘어나면서 휴대폰 결제 서비스가 침투할 수 있는 시장 자체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 경우 다날은 단순 결제 서비스의 제공을 넘어 자체 주문·결제 플랫폼을 운영하고자 하는 거래처에 플랫폼을 제공하는 SI 서비스 업체로의 변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콘텐츠 사업부문은 “카카오톡 이모티콘 이용자수 증가 효과와 사드 이슈 해소로 위챗 콘텐츠의 라이선스 사업 회복과 확대”를 예상했다. 커피 프랜차이즈 사업부문은 “'달콤' 매장이 200호점을 넘어섰고, 무인카페솔루션(로봇카페) 비트(b;eat)도 본격적인 외형확장에 나섰는데, 특히 b;eat는 효율적인 카페 운영을 돕기 위한 솔루션으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성숙기에 접어든 커피 산업 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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