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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강서성 남창시 문인협회 대표단, 22일 나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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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2007년 남창시와 자매결연 체결 후 활발한 교류활동
대표단 1박2일 간, 나주역사문화 탐방, 지역 문화예술인과 만남 등

중국 강서성 남창시 문인협회 대표단, 22일 나주 방문 중국 강서성 남창시 문인협회 조준 회장이 22일 나주 방문 환영행사에서 강인규 시장에게 자신의 서예작품을 전달하고 있다. 1박 2일 문화교류 일정으로 나주를 방문한 중국 강서성 남창시 문인협회 대표단이 나주시청 이화실에서 강인규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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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22일 시청 이화실에서 1박 2일 문화교류 일정으로 나주를 방문한 국제자매결연도시 중국 강서성 남창시 문예협회(회장 조군) 대표단 환영 행사를 갖고 상호 우호 증진을 다짐했다.

남창시 문인협회 조군(??) 회장을 비롯한 화가, 서예가, 작가 등 13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약 이틀에 걸쳐, 지역 문화·예술인과의 만남을 통한 문화교류 활동과, 나주읍성권, 국립나주박물관, 쪽 염색 체험 등 나주 역사문화 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국 강서성의 성도인 남창시는 중국 35개 대도시 중 한 곳으로 2,200년의 유구한 역사를 보유한 중국의 정치, 문화, 경제 중심도시로 꼽힌다. 특히 1927년 중국 국민당과 공산당 사이에 벌어진 최초의 전투인 ‘남창봉기’가 일어난 혁명 도시로 유명하다.

나주시는 지난 2007년 나주를 본관으로 하는 ‘금성 나씨’와 ‘나주 나씨’의 본향인 남창시와의 우호교류협정을 체결, 매년 상호 방문을 통한 우호관계를 지속해오고 있다.


올해는 국제 교류 분야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기존 공무원 간의 교류가 아닌,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초청함으로서 양 시의 문화적 교류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영식에 참석한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시와 남창시는 2천년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고, 호남과 강서성의 중심도시라는 점에서 서로 닮은 점이 많다”고 친근함을 나타냈다. 이어 “전라도 정명 천 년의 해를 맞은 나주가 간직한 역사문화유산 탐방을 통해 양 도시 간 문화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군 문인협회 회장도 “나주시 문인협회와 중국 문인협회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싶다”며, 환대에 대한 감사함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중국 당나라 시인 왕발(王勃)의 등왕각서(?王閣序)에 등장하는 ‘낙하여고목제비(落霞與孤鶩齊飛), 추수공장천일색(秋水共長天一色)’이라는 문구가 담긴 자신의 서예작품을 강 시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나주시는 남창시 외에도 미국, 일본, 유럽 등 5개국 10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문화, 교육 분야 교류 활성화를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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