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올해 3040 세대 취업자 월평균 14만명 급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올해 들어 30∼40대 취업자수가 빠르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취업자 감소폭도 역대 최대 수준을 보이면서 15세 이상 전체 취업자 증가규모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들어 7월까지 30∼40대 취업자수는 월평균 14만명 감소했다. 30대는 월평균 3만9300명, 40대는 10만1000명씩 줄었다. 올해 40대 취업자수 감소폭은 1999년 6월 이후 역대 최대 수준을 보였다.

40대 취업자 감소는 2015년 11월부터 33개월 연속 이어졌다. 40대 취업자 1∼7월 월 평균을 보면 2015년 6400명, 2016년에는 4만6100명, 2017년에는 4만4100명 감소하다가 올해 감소폭이 확대됐다.


올해 1∼7월 15세 이상 전체 취업자수는 월평균 12만2300명 늘었다. 이는 2009년 같은 기간 동안 월평균 14만1700명 줄어든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고용 상황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실업자 수는 7개월째 100만명대를 기록했다. 구직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장기실업자는 월평균 14만4000명을 기록, 2000년 이후 18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구직활동에 지쳐 취업을 포기한 구직단념자도 월평균 50만7000명으로 역대 최대다.


비경제활동인구도 급격히 늘고 있다. 1∼7월 비경제활동인구는 월평균 9만9000명 늘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