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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매각 '초읽기'…25일 금융위서 최종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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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증선위서 J&W 파트너스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통과

SK증권 매각 '초읽기'…25일 금융위서 최종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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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SK증권 매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8일 J&W파트너스에 대한 증권선물위원회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통과되면서 이제 오는 25일 금융위원회의 최종 의결만을 남겨두게 됐다.

증선위는 이날 오후 정례회의를 열고 SK증권의 인수 주체인 사모펀드 전문운용사 J&W 파트너스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안건이 증선위를 통과하면서 대주주 변경 심사는 오는 25일로 예정된 금융위 정례회의만 거치면 마무리된다.

SK증권 매각 작업은 지난해 6월 주식회사 SK가 보유하고 있던 SK증권 지분 전량에 대해 공개 매각을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SK는 공정거래법상 금산분리 규제에 따라 SK증권의 지분 10.04% 처분에 나섰다. 경합을 거쳐 케이프투자증권 등이 참여한 케이프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608억원에 처분하는 본계약까지 체결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케이프컨소시엄에 케이프투자증권이 출자자로 참여한 것이 증권사의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조항을 어겼다고 판단했고 결국 매각 작업은 무산됐다.


이에 SK는 올 3월 J&W파트너스와 515억원 규모의 매각 계약을 체결했고 4월 금융당국에 대주주 변경 신청을 다시 냈다. J&W파트너스는 지분 인수 이후 5년간 기존 SK증권 임직원에 대한 고용 보장을 약속하고 현재 사명을 당분간 사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이 완료되면 SK증권은 26년 만에 그룹 계열사에서 제외된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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