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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일 만에 2300선 돌파…삼바 6%↓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3초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피가 상승출발하며 장 초반 2300선을 회복했다. 전날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검찰 고발 등의 결과를 떠안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큰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1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8.01(0.35%) 오른 2293.07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운 코스피는 오전 9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15.34포인트(0.67%) 상승한 2300.40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가 장중 23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10일 이후 3일 만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부각되면서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91%(224.44포인트) 오른 2만4924.89로 장을 마감했고, S&P500지수는 0.87%(24.27포인트) 상승한 2798.29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39%(107.31포인트) 오른 7823.92로 거래를 마감했다. 페이스북과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들이 장중 내내 강세를 보였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에선 외국인이 158억원, 기관이 11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24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37%), 전기·전자(1.47%), 건설업(1.46%) 등이 오르고 있다. 의약품(-2.25%), 유통업(-0.27%)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6.06%)의 하락폭이 크다. 증선위는 전날 오후 임시회의를 개최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기준을 위반했고 고의로 공시를 누락했다고 판단했다. 증선위는 이에 따라 담당임원 해임을 권고하고 감사인 지정과 검찰 고발 등 제재를 의결했다. 감사를 맡은 회계법인과 소속 공인회계사에 대해서는 감사업무를 제한하고 검찰 고발 등의 조치를 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대주주인 삼성물산도 2.07%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1.04%), NAVER(-0.64%)도 내리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2.80%), KB금융(1.89%), LG화학(1.85%) 등은 상승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SNS를 통해 직접 공개하는 등 북미 관계가 다시 개선될 조짐에 남북경협주들이 대거 상승세다. 부산산업(12.93%), 현대건설우(7.12%), 대호에이엘(5.74%)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


지주사로 전환한 효성은 7만93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현재 5만6500원까지 하락했다. 분할상장한 효성첨단소재는 시초가 22만3000원에서 현재 18만원까지 내렸고, 효성중공업은 5만9800원에서 5만2600원까지 하락했다.


현재 코스피에선 556종목이 오르고 있고 204종목이 내리고 있다. 100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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