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농구대회 시작…김정은은 아직 참석 안해

北리선권·최휘 참석…남북 한팀 경기 오후 시작

남북통일농구경기에 참가하는 여자농구선수단이 4일 오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경기를 앞두고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평양공동취재단·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남북은 4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통일농구대회를 시작했다.

양측 선수단이 한팀을 이뤄 겨루는 혼합경기의 여자부 경기는 이날 오후 3시40분부터 진행됐다.

경기에 앞서 주석단에는 남북의 고위 인사가 자리를 함께했다.

북측에서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국가체육지도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김일국 체육상과 전광호 내각부총리 등이 참석했다. 우리 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총리실국장, 방열 농구협회장 등이 자리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여자부 경기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오후 5시 40분 시작되는 남자부 경기나 5일 예정된 친선경기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 5일 오후 3시부터는 남북이 대결하는 친선경기를 남자부, 여자부로 나눠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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