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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화의 Aging스토리]②많이 받는 수술과 수술비용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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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화의 Aging스토리]②많이 받는 수술과 수술비용은 얼마? 수술 장면.[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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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질병의 다양한 치료방법 중 비용 부담이 가장 크고 위험한 수술(手術·operation).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떤 수술을 가장 많이 받을까요.

2016년까지의 건강보험 데이터 중 수술건수 기준으로 살펴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은 백내장 수술입니다.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져 안개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질병입니다. 수정체를 혼탁하게 하는 물질을 제거한 뒤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입니다.


다음으로 많이 받는 수술은 제왕절개 수술입니다. 산모가 출산할 때 자연분만이 어려워 복부와 자궁을 절개해 태아를 꺼내는 수술입니다. 세 번째는 치핵 수술입니다. 치핵은 항문 주변의 혈관과 조직이 덩어리를 이뤄 돌출·출혈하는 질병인데 치핵을 이루는 혈관과 주변 조직을 절제하는 수술입니다.

네 번째는 일반 척추 수술인데 디스크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허리에 통증이 있는 경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받는 수술입니다. 다섯 번째는 충수 절제술입니다. 흔히 맹장 수술롤 알려져 있는데 맹장 끝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겨 이를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여섯 번째는 자궁 절제술, 일곱 번째는 슬(무릎)관절 치환술입니다. 그렇다면, 수술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수술 비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는 비용과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비용을 합한 금액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는 주요 수술에 대한 상급종합병원과 일반 종합병원의 평균 진료비용 및 입원 일수 정보가 공개돼 있습니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행하는 종합병원인데 매년 보건복지부가 별도로 지정합니다. 최근 상급종합병원이던 E병원은 신생아 사망사고로 지정에서 탈락하기도 했습니다.


공개된 수술 비용에는 간병비 등 비급여 항목 비용과 환자 본인 부담금은 포함돼 있지 않아 실제 수술 비용은 공개된 금액보다 훨씬 높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보험 가입 시 '수술 특약'을 꼼꼼하게 살펴야 합니다.


보험사는 수술 특약을 통해 미리 정해진 수술비를 보장해 주눈데 보험사마다 보장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꼼꼼하게 챙겨봐야 합니다. 수술 특약은 갱신을 해야 하는지 여부에 따라 비갱신형과 갱신형이 있고, 수술 보험금이 일정 시기 이후에 증가하는지 여부에따라 기본형, 체증형, 실속형 등이 있습니다.


수술분류표에 따라 다양한 수술을 폭넓게 보장하는 수술 특약과 미리 정해진 수술만을 한정적으로 보장하는 특정 수술 특약으로구분돼 있습니다. 특약에 간병비나 본인 부담금이 포함돼 있는지, 그에 따른 매월 납입 비용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등을 잘 따져 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또 수술 횟수에 관계없이 수술 1회당 수술 보험금이 계속 지급되는지, 최초 1회만 보장되는지 등도 따져봐야 합니다.


심평원에 공개된 수술 비용을 살펴보면, 갑상선 절개 수술의 상급종합병원 평균 수술 비용은 293만원, 평균 입원 일수는 5.8일입니다. 일반 종합병원의 평균 수술 비용은 287만원, 평균 입원 일수는 6.9일입니다.


수정체 수술을 동반한 복잡한 녹내장 수술은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평균 수술 비용이 153만원, 평균 입원 일수 2.8일이고, 일반 종합병원의 경우 평균 수술 비용 135만원이고, 평균 입원 일수는 2.3일로 집계됐습니다.

[김종화의 Aging스토리]②많이 받는 수술과 수술비용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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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이 필요한 환자의 가족은 누구나 최고의 실력을 가진 의사와 병원에서 돈 걱정 없이 환자를 치료하고 싶어합니다. 나이가 많이들면 특히 심적 갈등이 깊어집니다. 환자 본인은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에 비용이 덜 드는 병원을 찾고자 하지만 가족은 비용보다 환자의 완치를 우선으로 생각하겠지요.


이런 갈등은 미리 가입해 둔 보험이 있다면 바로 해소가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모두에게 상처가 됩니다. 또 보험 특약을 소홀히 살폈다가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청천벽력이겠지요. 본인의 노후를 대비하면서 가족의 건강도 지킬 수 있는 방법. 현명한 선택만 남은 것 아닐까요.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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