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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북미 회담· FOMC회의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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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다음주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만한 이벤트는 북미 정상회담(12일), 6월 FOMC회의(14일), 6월 ECB통화정책회의(14일) 등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 이벤트들이 국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9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북미 정상회담 합의안 도출은 증시 관련 섹터와 종목에 추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유로존의 통화정책 방향은 달러화 추가 약세를 지지한다. 증시 유동성 환경에 긍정적이다. 김윤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 자금 유입세가 더욱 강화될 수 있다는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2일 열리는 북미 정삼회담은 큰 틀에서의 공동 합의무 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비핵화와 체제보장에 대한 포괄적 합의 가능성이 높다. 북한이 완전한 비학화를 조기에 실행하고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 및 검증 활동을 보장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미국은 북한이 비핵화를 추진하면 대북 체제보장을 위해 북미 적대 관계 청산을 보장할 것이다.


김윤진 연구원은 "비핵화 협상 첫 단추가 올바르게 꿰어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 남북 경협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북미 간 비핵과 구체한에 대한 간극은 쉽게 좁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식시장 관점에서는 지수보다 개별업종과 종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김 연구원은 "북한의 완전한 미핵화가 현실화되기까지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여전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기대해볼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대륙간탄도비사일 선 반출과 미국 대북제재 부분 해제 약속"이라며 "다북제재가 단계적으로 시작되면 남북 경협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협 우선순위는 접경지역 사업(개성, 인천, 해주, 평양, 남포)과 관광사업재개(금강산 백두산) 등이다. 국토교통부는 남북경협 최우선 사업으로 삼지연공항개발을 채택했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삼지연 공항 확충에 필요한 사업비는 3000억원 수준이다. 삼지연 공항 확충은 궁극적으로 백두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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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FOMC회의는 점도표 금리 인상 여부가 핵심이다. 김 연구원은 "5월 FOMC회의록에서 드러난 연준 위원 들의 정책 성향은 뚜렷한 비둘기였다"면서 "'고용과열 증거가 부족'하며 '물가 반등도 일시적'이고, '인플레이션 안정 유지에 대한 확신도 이르다'는 판단이 지배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가파르게 전개된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연준 위원들의 완화적인 정책 기조가 6월에도 이 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5월 고용지표 서프라이즈가 변수로 등장했지만 급격한 정책 기조를 변화시 킬만큼 강한 임금 상승 압력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ECB 통화정책회의에서는 양적완화 종료 스케쥴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라며 "ECB 집행부 조사연구를 총괄하는 페터 프라에트 집행이사의 포워드 가이던스가 유의미한 근거"라고 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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