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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프로젝트 92%는 실패…평균 수명 1.22년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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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AICT 연구소장, "블록체인 프로젝트 '고사'중"
정부 차원 블록체인 관련 기술 표준 필요… 中은 내년 말 쯤 표준 공개 예정

블록체인 프로젝트 92%는 실패…평균 수명 1.22년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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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현재까지 진행된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8%만이 살아남았으며, 평균 수명은 15개월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없고, 규제 불확실성과 사기 등의 문제가 여전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정보통신기술연구원(CAICT) 산하 클라우드 컴퓨팅 및 빅데이터 연구소의 허바오훙 소장은 중국 구이저우 성에서 열린 국제 빅데이터 산업 엑스포 2018에서 연사로 나서 이 같이 언급했다.


허바오훙 연구소장은 최근 완성된 CAICT의 세계 블록체인 산업 동향 관련 보고서를 인용해 발표했다. 비공개로 발간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CAICT는 최근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에서는 데이터와 자산 흐름을 통합시키는 경향과 디지털 자산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허바오훙 연구소장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8만개 이상의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8%만이 살아남았다. 그는 최근 완성된 CAICT의 세계 블록체인 산업 동향 관련 비공개 보고서를 인용해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빠르게 등장하고 있지만 그만큼 빠르게 사라지고 있기도 하다"라며 "전 세계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평균 수명은 1.22년(14.2개월)에 불과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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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국 정부는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실생활에 의미가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통일된 표준을 제정하려는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 공업신식화부(MIIT)는 블록체인 기술과 응용분야에 대한 국가 표준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 표준은 내년 말께 공개될 전망이다. 허바오훙 연구소장은 "이미 검증된 블록체인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약 200개의 기업들이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라며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이 더 투명하고 개방적으로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중국전자신식산업발전연구원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체적으로 매긴 가상통화(암호화폐)의 등급 등이 담긴 월간 가상통화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기술력과 실용성, 혁신성 등을 평가하고 기술 발전 동향을 파악한다는 전략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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