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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인류 역사 새로 쓰는 엄청난 변화, 다소 어려움 있을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북·미회담 개최돼 좋은 성과 날 것으로 믿는다"
"트럼프, 北 비핵화하며 대규모 경제 지원 밝혀"
"북·미 상호불 가침 등 北 안보 우려 방안 논의"

靑 "인류 역사 새로 쓰는 엄청난 변화, 다소 어려움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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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청와대는 27일 최근 남북, 북·미 간에 벌어지고 있는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 등 논의에 대해 "세계사적인 전쟁과 평화에 관한 인류 역사를 새로 쓰는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굉장히 압축된 시간에 이뤄져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다소의 어려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진행되는 여러 과정들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영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엄청난 목표를 향해 서로 가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개최되리라 믿고 있고, 그 회담에서 반드시 좋은 성과가 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靑 "인류 역사 새로 쓰는 엄청난 변화, 다소 어려움 있을 것"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옆에서 박수 치고 있다.[사진=청와대]

이 관계자는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선 북한이 가진 안보 측면에서의 우려를 해소할 방안과 상호불가침 약속을 다시 한다든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협상을 개시하거나 남북미 3국간에 종전선언을 하는 문제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남북 간 실무차원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3자 정상회담을 언제 어떻게 개최하느냐 문제와 만나서 구체적으로 할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된 게 없다"며 "실무차원의 가능성 검토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자연스럽게 남북미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져 종전선언 등의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관계자는 또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룰 경우 미국이 대규모 경제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정상 간 회담과 통화 과정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하면 미국은 북한과의 경제협력을 대규모로 할 의사와 용의를 갖고 있다'고 몇 번 말한 적이 있다"면서 "그 예도 몇가지 들었지만 현 단계에서 발표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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