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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후배 폭행 의혹…“대화하다가 밥풀 튀었다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이승훈, 후배 폭행 의혹…“대화하다가 밥풀 튀었다고” 이승훈 /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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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승훈(30)의 후배 선수 폭행 의혹이 제기됐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빙상경기연맹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인 A가 해외 대회 참가 중(2011년·2013년·2016년) 숙소와 식당에서 후배 선수 2명에 대해 폭행 및 가혹 행위를 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는 이승훈으로 전해져 충격을 자아냈다.


진술에 따르면 이승훈은 몇 차례 반복해서 후배 선수들을 폭행하고 기합을 줬다. 2013년 독일 훈련 당시 동료 선수의 머리를 내려쳤고, 2016년 스피드스케이팅 4차 월드컵전이 열린 네덜란드에서는 후배 선수의 밥풀이 자신에게 튀었다는 이유로 식당에서 후배 선수의 머리를 내려쳤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일요신문은 목격자의 말을 빌려 “대화를 나누며 밥을 먹다가 B선수의 입에서 아주 작은 밥풀이 이승훈 선수 쪽으로 튀었다. B선수가 곧바로 ‘선배 죄송해요’라며 웃는 낯으로 사과했다. 이승훈 선수는 ‘웃냐?’라고 말한 뒤 갑자기 식탁에서 일어나 점퍼를 벗고 밥 먹고 있는 B선수의 머리를 세게 후려쳤다"고 보도했다.


빙상계 관계자는 "이승훈은 후배들과 장난치는 과정에서 가볍게 쳤다고 해명했다"고 전했으나 네티즌들의 비판은 이어지고 있다.


이승훈의 폭행 의혹에 네티즌들은 “스포츠계에서는 비일비재” “ 선수들 입으로 나온 거라 일단 때린 건 맞는 것 같고. 어차피 연맹 자체 조사 징계 해봤자 덮어지겠지” “정말 실망이다...어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체부는 이승훈의 후배 폭행 및 가혹행위 의혹에 대해 빙상연맹 차원의 진상조사와 선수에 대한 징계를 요구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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