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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 마음의 정거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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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6~10월 정신건강 아카데미 ‘내 마음의 정거장’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 보건소는 6월부터 10월까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정신건강 아카데미 ‘내 마음의 정거장’을 운영한다.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신질환 편견을 해소하고 정신건강관리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정신과 전문의가 강사로 나서 일상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를 다루며 자신의 정신건강을 스스로 점검해보고 치유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강의는 매월 1회 진행, ▲분노에서 벗어나기 ▲치유의 인문학 ‘이해와 소통을 위한 철학 카운슬링’ ▲즐거운 수면, 잠이 보약 ▲내 마음 다스리기(불안) 등 총 5회차 강의가 준비돼 있다.

오는 6월 27일 ‘분노에서 벗어나기’를 주제로 첫 강좌가 시작된다.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송후림 교수 진행으로 ‘욱’하는 순간을 참지 못하고 폭력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분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분노를 다스리는 ‘멋지게 화내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분노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 마음의 정거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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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는 업무 등 사유로 주간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오후 7시에 시작되며 영등포구 보건소 지하 1층에서 약 1시간가량 진행된다.


구는 교육 당일 정신건강 선별검진을 실시한다. 우울척도(CES-D), 스트레스자각척도(PSS), 자살경향성 등을 평가하는 성인자가검진표를 배포하고 검진 결과, 정신질환 고위험군으로 발견된 대상자에게는 영등포구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 및 전문가 치료 등을 연계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주민은 건강증진과(☎ 2670-4793)로 신청하면 된다. 각 강좌별 선착순 20명을 모집하며 7월~10월 강의 일정은 별도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정신건강 문제는 누구든지 앓을 수 있는 마음의 감기와도 같은 것”이라며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버리고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자신의 정신건강을 돌보는 계기가 돼 보다 행복한 삶을 설계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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