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CJ오쇼핑은 자체 패션 브랜드 ‘VW베라왕’에서 여름 여행용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달 12일 오전 10시20분부터 편성된 VW베라왕 방송에선 여행지에 꼭 가져가야 할 옷, 신발, 가방, 선글라스 등의 아이템을 한 자리에 모았다.
‘썸머 풀오버’는 이태리산 여름용 원사를 사용해 시원한 느낌을 주고 코쿤 실루엣(항아리 모양)의 스타일로 편안함을 강조했다. 봉제 작업 없이 한 벌의 옷을 통째로 짜는 ‘홀가먼트(Whole Garment)’ 생산 기법을 적용해 옷을 입었을 때 훨씬 편하고 디자인 면에서도 자연스러움을 더한다. ‘썸머 드레스’는 하늘거리는 유연한 소재의 원피스로, 드레스의 소매 부분이 씨스루 원단이어서 속이 살짝 비치면서 시원한 효과를 준다.
‘썸머 블라우스 & 팬츠 세트’와 여름 시즌 신발 ‘시퀸 뮬’도 선보인다. 시퀸 뮬은 뒤가 뚫려있는 스타일로 앞쪽 윗부분에 금속장식이 붙어있는 신발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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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필수 아이템인 ‘쇼퍼백’도 판매한다. 쇼퍼백은 소가죽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하며 가볍고 크기도 넉넉하다는 특징을 갖췄다. ‘여행용 캐리어’도 여름 시즌에 론칭할 예정이다. 기존 캐리어와는 다르게 세련된 디자인에 더욱 중점을 뒀다.
VW베라왕은 CJ오쇼핑이 2015년 베라왕 뉴욕 본사와 계약을 맺고 국내에서 단독으로 판매 중인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다. 의류와 잡화 브랜드인 ‘VW베라왕’ 외에도 ‘베라왕 인티메이츠(VERA WANG INTIMATES·언더웨어)’, ‘베라왕 홈(VERA WANG HOME·홈 인테리어)’ 등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로 확장되어 왔다. CJ오쇼핑은 VW베라왕 브랜드 등으로 지난해에만 약 1000억원의 주문실적을 기록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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