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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가는 길 탄 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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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 가드, 소총과 수류탄으로도 못 뚫는 특수 차량

[아시아경제 조한울 수습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27일 오전 8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 가드’ 차량을 타고 청와대에서 판문점으로 출발했다.

문재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가는 길 탄 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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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9월 출시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 가드는 자동 소총과 수류탄으로도 뚫을 수 없는 특수의전 차량이다. 가격은 6억원에 달한다. 차체 구조와 외벽 사이에는 특별한 강철이 적용됐다. 라디에이터와 기름 탱크도 총격에 견딘다. 외관은 화염방사기나 화염병에도 타지 않도록 특수 방화 처리됐다. 화학가스 공격에도 대비했다. 공기 흡입구에 산소 공급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문재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가는 길 탄 車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판문점으로 향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 나온 환영 인파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벤츠 리무진을 타고 판문점에 올 확률이 높다. 지난달 26일 북중 정상회담 때 김 위원장은 벤츠 리무진을 타고 중국 공안의 경호를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가는 길 탄 車는?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청와대 경호 인력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타고 문 대통령을 경호한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위압감을 줄 정도로 큰 차체와 탄탄해 보이는 몸집이 특징이다. 차량 길이는 5.18m, 높이는 1.9m로 성인 남성 키를 훌쩍 넘는다. 몸집이 큰 차량이지만 빠르다. 에스컬레이드의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초대다. 22인치의 바퀴 4개가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도로를 질주한다. 덕분에 경호 의전 차량으로 자주 쓰인다. 대통령 의전 차량은 병행수입된 차량으로 알려졌다. GM코리아가 수입하는 차종은 기본 모델 하나뿐이기 때문이다.




조한울 수습기자 hanul0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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