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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2위 "하루 남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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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C헤리티지 3라운드 선두 폴터와 1타 차, 안병훈 공동 12위

김시우 2위 "하루 남았어" 김시우가 RBC헤리티지 셋째날 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갤러리의 환호에 답례하고 있다. 힐튼헤드(美 사우스캐롤라이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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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하루 남았어."

김시우(23)의 우승 진군이 이어지고 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하버타운골프장(파71ㆍ709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헤리티지(총상금 670만 달러) 셋째날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2위(12언더파 201타)다. 선두 이안 폴터(잉글랜드ㆍ13언더파 200타)와는 불과 1타 차, 지난해 5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 이후 11개월 만의 통산 3승 도전이 충분한 자리다.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2번홀(파5) 버디로 출발이 좋았고, 4번홀(파3) 보기를 5번홀(파5) 버디로 만회한 뒤 8, 9번홀(파4)의 연속버디로 신바람을 냈다. 12번홀(파4)에서 티 샷이 그린사이드벙커에 빠지면서 보기를 범한 게 아쉬웠다. 김시우는 다행히 15번홀(파5)에서 '이글성 버디'를 솎아내 추격의 동력을 마련했다. 홀 당 평균 1.62개의 '짠물퍼팅'이 돋보였다.


폴터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은 상황이다. 이달 초 휴스턴오픈에서 보 호슬러(미국)와 연장사투 끝에 2012년 11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챔피언스 이후 무려 6년 만에 PGA투어 통산 3승째를 수확해 벌써 '2승 사냥'이다. 이날은 버디만 4개를 쓸어 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루크 리스트(미국)가 김시우의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전날 선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4타를 까먹어 공동 20위(6언더파 207타)로 밀렸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 역시 공동 41위(3언더파 210타)로 존재감이 없다. 한국은 안병훈(27ㆍCJ대한통운)이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12위(7언더파 206타)로 도약했다. 김민휘(26)가 공동 20위에서 뒤따르고 있다. '탱크' 최경주(38)는 공동 53위(2언더파 211타)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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