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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전력사령부 창설… 최강 예비전력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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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전력사령부 창설… 최강 예비전력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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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육군 동원전력사령부가 6일 창설식을 갖고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들어간다.

육군은 예비군 정예화를 추진할 육군 동원전력사령부가 제50주년 예비군의 날인 이날 오후 2시 30분 경기도 용인 육군 제3군사령부 연병장에서 창설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원전력사령부는 평시 예비군이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갖추도록 해 유사시 즉각 전선에 투입할 수 있는 부대로 만드는 게 핵심 임무다. 개전 초기 수도권 방어 전력을 보강하고 병력 손실을 효과적으로 보충하는 임무도 맡는다.

지금까지 군단 예하에 있던 동원사단과 동원지원단 등은 동원전력사령부 예하 부대로 바뀐다. 이에 따라 군단이 상대적으로 소홀히 할 수 있는 동원전력 강화 업무를 동원전력사령부가 집중적으로 하게 된다.


초대 동원전력사령관에는 구원근 육군 소장이 임명됐다. 구 사령관은 제2작전사령부 동원참모처장, 육군본부 동원차장, 제36사단장 등을 역임했다.


동원전력사령부 창설은 국방개혁 2.0에 따라 현역 병력을 감축하고 예비군을 정예화한다는 국방부 방침과도 맞물린다.


육군은 "동원전력사령부 창설로 동원사단ㆍ동원지원단 단일 지휘체계로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전방 군단ㆍ지역방위사단의 지휘 부담 감소와 동원계획 통합, 정예자원 우선 지정ㆍ관리, 예비전력 예산 집중 운용, 예비역 간부 활용 등 동원 실효성도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육군은 동원전력사령부가 통일 이후에도 미국이나 이스라엘과 같은 효율적인 동원 체제를 구축하는 데 구심적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구 사령관은 "앞으로 동원전력사령부는 미래 예비전력을 재디자인하고 작전 환경에 부합된 예비전력 운용을 통해 전쟁 승리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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