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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총 24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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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 교육부 손잡고 실험실 창업 대표 대학 5개교 육성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교육부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선정계획은 15일 공고된다. 올해 처음 선정되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은 교육부, 과기정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협력해 교원, 석·박사생 등 대학 구성원의 실험실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관련예산은 과기정통부 16억원, 교육부 8억2000만원이다.


'실험실 창업'이란 대학에서 논문 또는 특허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창업으로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술집약형 창업'이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아이디어 창업'과는 구별되고 일반 창업과 비교할 때 고용 창출 효과 및 기업 생존율이 우수하다는 특징이 있다. 일례로 스탠포드대 졸업생은 4만 개의 기업을 창업하고 총 50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으며, MIT 졸업생은 실험실 창업을 통해 매사추세츠 주 내에서만 100만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 중기부는 실험실 창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 시범 사업 내용을 보완해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을 공동으로 선정·평가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가 선정·지원하는 창업선도대학 중 실험실 창업 지원 의지가 강하고 연구 성과가 우수한 대학 5개교 내외를 교육부와 과기정통부가 공동으로 평가해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하게 된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연구성과정책관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술 창업의 선두주자가 되길 기대한다"며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서 학부에서 대학원에 이르는 연결성 높은 창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우수한 인재가 지식·기술을 고도화해 창업하도록 대학원 실험실 창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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