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미국산 최신예 공격 헬기 추가 도입…서부전선 배치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인도가 현존 최강 공격용 헬기로 평가받는 미국산 최신예 AH-62E '아파치 가디언' 헬기를 6대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고 미국 외교전문지 디플로매트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정부가 최근 미 국방부에 육군용 아파치 가디언 6대 추가 구입 의향을 밝힌 요청서(LoR)를 발급하면서 이에 따라 도입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가 시작됐다.

아파치 가디언 1차 인도분은 내년에 이뤄져 오는 2021년부터 실전에 본격적으로 배치될 전망이다. 중국과 국경분쟁을 벌여온 서부전선에 주로 배치된다.

아파치 가디언은 주·야간, 전천후 작전 수행이 가능하고, 최고 속도는 269㎞/h(145노트)이다. 무장체계는 AGM-114 헬파이어 공대지 유도탄(최대 16발), 스팅어 공대공 유도탄(최대 4발), 70㎜ 히드라 로켓(최대 76발), 30㎜ 기관포(최대 1200발) 등으로 구성된다. 아파치 가디언 한 대로 적 전차 12대를 격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