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7개 시험인증기관은 2019년까지 총 147억원을 투자, 시험·검사·인증업무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표원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FITI시험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 등 7개 시험인증기관은 22일 더케이호텔에서 '신뢰성제고를 위한 3개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뢰성 제고를 위해 먼저 시험기록의 관리·보존을 강화하기 위한 통합전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시험인증기관의 자체적인 감사조직을 강화하고 부정행위 관련 처분 규정을 강화할 예정이다. 내부직원, 외부고객을 대상으로 부정행위 제보채널 운영 등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관 내외 전문가로 검증위원회 구성 등 시험결과 검증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기관 내 동일·유사품목을 시험·검사하는 시험소와 분원 간 비교시험을 실시한다.
국술원은 "반기별로 협약에 제시된 과제의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이행실적이 미진한 기관에 대해서는 특별감사실시 등을 통해 과제의 신속한 이행을 담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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