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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새 지도부 구성 윤곽…초대 당대표 공동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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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신당인 바른미래당 출범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새 지도구 구성에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초대 지도체제는 국민의당 출신 인사 1명과 바른정당 출신 인사 1명이 대표를 맡는 공동대표 체제로 가기로 했다. 당 안팎에서는 국민의당 소속 박주선 국회 부의장과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유 대표는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양당 통합추진위원회 전체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 몫) 공동대표는 국민의당이 추천한다. 100% 국민의당에 맡긴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당 호남 의원과 공동대표 체제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 의견을 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바른정당에서 공동대표를 할 사람은 제가 하게 될지 다른 분이 하게 될지 그 부분을 주말에 의원들과 이야기하겠다"며 바른미래당의 원내지도부에 대해선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각 당에서 한분씩 맡아서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른정당은 아마 정책위의장을 맡을 것 같다"고 말했다.


초대 공동대표는 박 부의장과 유 대표체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당 일각에선 호남을 대표할 만한 인사가 당대표를 맡아야 한다는 요구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바른정당은 유 대표가 대표직을 유지하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다. 정책위의장은 바른정당의 지상욱 현 정책위의장이 거론되고 있다. 양당은 오는 13일 통합 전당대회를 열고 통합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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