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7일 "문재인정부가 추구하는 건 상생을 통해 혁신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금천구ㆍ구로구에 각각 위치한 중소기업 '데브구루'와 '힐세리온'을 방문해 일자리 관련 정부 지원책과 최저임금 정책의 취지, 일자리안정자금의 목적 등을 홍보ㆍ설명하는 자리에서 이런 뜻을 밝혔다.
홍 장관은 "대ㆍ중소기업이, 경영자와 노동자가 협심해 혁신을 함으로써 세계 시장을 제패해보자"면서 "조금 앞서면 제패를 하는 거고 조금만 뒤처져도 국내 시장을 잃는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이어 "너나 할 것 없이 힘을 합쳐서 경쟁력을 높이는 게 최선"이라고 독려했다.
홍 장관이 이날 방문한 데브구루는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청년이 근무하기 좋은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데브구루는 전 직원에게 최저임금을 보장한다.
힐세리온은 의료기기ㆍ모바일장비 제조 업체다. 지난해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과 500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출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데브구루와 마찬가지로 최저임금을 보장하며 2016년 13명이던 직원을 올해 22명으로 늘리는 등 일자리창출에 기여한다는 평가다.
홍 장관은 "'인정에도 맞고 이치에도 맞는다'는 합정합리한 방법으로 중소기업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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