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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국내공급, 전년 동기比 3.3% 감소…6분기 연속 증가세 꺾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제조업 국내공급, 전년 동기比 3.3% 감소…6분기 연속 증가세 꺾여 2017년 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출처=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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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6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던 제조업 국내공급이 지난해 4분기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4분기 및 연간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0~12월 제조업 국내공급은 전년 동기대비 3.3% 감소했다. 국산은 자동차, 금속가공 등이 줄어 6.6% 감소했고, 수입은 기계장비, 전자제품 등이 늘어 4.3% 증가했다.


제조업 국내공급은 2016년 2분기부터 6분기 연속 증가를 기록하다가 지난해 4분기 자동차, 금속가공 등이 줄면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 공급을 원산지로 분류하면 국산은 전년 동기대비 6.6% 줄었고, 수입품은 4.3% 늘었다. 제조업 국내공급에서 수입품의 비율은 전년 동기대비 2.4% 상승한 32.9%다. 담배(17.0%), 기계장비(6.5%), 가죽 및 신발(6.4%) 등의 수입점유비는 상승한 반면, 기타운송장비(-16.7%) 등은 하락했다.

제조업 국내공급, 전년 동기比 3.3% 감소…6분기 연속 증가세 꺾여



재화의 성격에 따라 분류하면 최종재는 0.3% 증가(소비재 1.6% 감소·자본재 3.1% 증가)했다. 소비재 가운데 대형승용차 등이 감소했고, 자본재는 반도체공정장비, 특수선박 등이 증가했다. 중간재는 전기동, 차체부품 등이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5.5%) 등은 증가했으나, 자동차(-13.0%), 1차금속(-9.8%), 금속가공(-12.3%) 등은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제조업 국내공급은 반도체 시장 호황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3.8% 증가했다. 국산은 기계장비, 화학제품 등이 늘어 0.2% 증가했고, 수입은 전자제품, 기계장비 등이 늘어 12.0% 증가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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