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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민株로] 조익재 하이투자證 센터장 "삼성전자 주식분할, 중장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도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센터장은 삼성전자의 주식분할 결정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31일 조 센터장은 "크게 볼 때 소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낮은 배당 등 소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배경이었다고 보면 삼성전자의 이러한 결정은 이 문제의 해소에도 중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결정이 주주친화 정책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이뤄진 만큼 주가가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도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예전부터 외국인 투자가 등에서 간헐적으로 요구되었던 사안인데 삼성전자가 이를 결정했다는 것은 주주친화정책 차원에서 한발 더 나아갈 것임을 시사한다고 본다"며 "액면분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배당, 자사주 소각 등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고가주가 액분이 되면 밸류에이션이 상향되는데 삼성전자는 굳이 이런 점이 아니더라도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주가의 우상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유통주식수 확대를 목적으로 액면가 5000원을 100원으로 하는 주식 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보통주는 분할 전 1억2838만주에서 분할 후 64억1932만주로 늘어난다. 우선주 역시 1807만주에서 9억362만주로 증가한다. 신주권 상장 예정일은 오는 5월16일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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