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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광명시장 "북한 평창올림픽오면 응원단 꾸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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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광명시장 "북한 평창올림픽오면 응원단 꾸리겠다" 양기대 광명시장(왼쪽 세번째)이 정만호 강원 부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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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이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출전할 경우 광명시민을 주축으로 응원단을 꾸려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양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북한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북한이 참가할 경우 광명시는 광명시민을 포함한 경기도민과 함께 북한 선수 응원단을 조직하겠다"고 밝혔다.


양 시장은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한반도에서 개최되는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라며 "이번 올림픽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남북한 화해 협력과 평화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북한의 참가 여부가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평창 동계올림픽은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는 동북아시아에서 3회 연속 개최되는 올림픽의 시작점"이라며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을 해소하고 평화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시장은 그러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홍보대사를 자임하고 북한선수단 응원단 구성 등 최선을 다 하겠다"며 "북한은 평창올림픽 참가 선언으로 7천만 동포와 세계인의 열망에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앞서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 구입 예산을 편성하는 등 이번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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