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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도 KIA 잔치…절반인 5개 가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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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도 KIA 잔치…절반인 5개 가져가 프로야구 2017 타이어뱅크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KIA 양현종이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17.12.13.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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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김현민 기자]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도 통합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 잔치로 막을 내렸다.

KIA는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다섯 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양현종이 투수 부문을 수상했고 '타격왕' 김선빈은 넥센 김하성을 제치고 유격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2루수 부분에서는 안치홍이 접전 끝에 NC 박민우를 제쳤다. 안치홍은 140표를 얻어 박민우를 여섯 표 차로 제쳤다. 올해 골든글러브 1, 2위 표차가 가장 적었다.


외야수 부문에서 최형우와 로저 버나디나가 롯데 손아섭과 함께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KIA는 골든글러브 다섯 개를 수집했다.


나지완이 지명타자 부문에서 박용택에게 밀리면서 역대 최다인 여섯 개 수집에는 실패했다. 나지완은 지명타자 부문에서 78표를 얻어 박용택(178표)과 이승엽(79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KIA는 전신인 해태 시절인 1991년 골든글러브 수상자 여섯 명을 배출했다. 투수 선동열, 포수 장채근, 1루수 김성한, 3루수 한대화, 외야수 이순철과 이호성이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1991년 해태는 2004년 삼성(투수 배영수, 1루수 양준혁, 2루수 박종호, 유격수 박진만, 3루수 김한수, 외야수 박한이)과 함께 역대 가장 많은 골든글러브를 배출한 팀으로 남았다.


1991년 기록에는 미치지 못 하지만 2009년 통합우승을 차지했을 때보다는 한 명 더 수상자를 배출했다. 2009년 우승을 차지했을 때에는 투수 아킬리노 로페즈, 포수 김상훈, 1루수 최희섭, 3루수 김상현 네 명이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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