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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인천 낚시배 전복사고 피해유족 최대 지원할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8초

남경필 "인천 낚시배 전복사고 피해유족 최대 지원할 것"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영흥대교 낚시배 전복사고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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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인천 영흥도 낚시어선 해상 충돌사고로 피해를 입은 유가족에 최대한의 지원과 사후 사고 예방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남 지사는 4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사고 유가족께 깊은 조의를 표한다"면서 "경기도는 유가족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낚시 인구가 700만명에 이르는 등 낚시 열풍이 불고 있는 만큼 낚시 배 등 해양안전사고에 대비한 보다 철저한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로 경기도민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망자는 현재 김포 뉴 고려병원과 성남 국군수도통합병원, 안산 한사랑 병원, 인천 인하대 병원에 각각 안치됐다. 인천 길병원에서 치료 중인 부상자 송 모씨는 광명성애병원으로 이송 예정이다.


도는 앞서 3일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상황실을 마련하고, 옹진군청에 현장연락관 2명을 파견해 사고 수습상황 파악과 유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사고 피해자를 대상으로 장례와 부상자 치료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해당 시ㆍ군과 협의를 통해 사망자 가족에 대한 장례비 지급보증을 추진하는 한편 담당공무원을 파견해 장례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부상자에 대해서는 경기도 연락관을 파견, 환자 치료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아울러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심리상담 전문요원을 5개 병원에 파견해 부상자와 유가족 심리치료도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사고와 관련, 도내 낚시어선 83척을 대상으로 안전관리를 실시하기로 했다. 낚시어선은 10t급 미만, 낚시 영업을 신고한 어선을 말한다. 도는 이달 20일까지 진행되는 어선 안전관리 점검 기간 동안 낚시 어선을 대상으로 안전장비 구비 여부, 승선인원 초과 탑승 유무 등을 확인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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