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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녹번동 산골마을 ‘꽃 피는 서울상’ 대상 수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마을 주민들 협력 꽃과 나무 심고 가꾸어 녹색공간 확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 녹번동 산골마을이 서울시가 주최한 ‘2017년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일환으로 서울시내 시민녹화지로 신청하거나 추천된 곳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의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우수 녹화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는 190곳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의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처 총 38곳을 인증 대상지로 선정했다.


시상 내역은 대상 2개, 최우수상 5개, 우수상 12개 등으로 은평구는 지난해 응암동 산골마을 최우수상에 이어 ‘녹번동 산골마을’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녹번동 산골마을’은 은평구 녹번동 71번지 일대 130여가구가 사는 작은 마을로 대다수의 주민들이 꽃을 좋아하는 마을이다.

은평구 녹번동 산골마을 ‘꽃 피는 서울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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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번동 산골마을은 2012년부터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을 시작으로 2013년 에너지 자립마을로 선정됐다. 반상회 한 번 없는 마을에 매주 정기적으로 마을회의를 진행하면서 마을을 가꾸며 주민들 간 정을 나누고 있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 꽃길 가꾸기에 참여해 골목마다 크고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하고 정감 있는 꽃과 에너지가 있는 마을이 됐다.


녹번동 한 주민은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면서 기존 마을주민들은 물론이고 새로 이사 온 주민과도 꽃을 주제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할 수 있게 됐다. 동네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매개체 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우영 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은평구 주민들이 마을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주민들의 관심에 감사하며 은평구 주민들이 이웃과 함께 꽃과 나무를 가꾸면서 즐거움과 만족감을 느끼며 살기 좋은 마을이 되도록 활발한 공동체 활동 및 녹색 공간 확대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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