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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칼럼]밀레니얼 세대와 Y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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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칼럼]밀레니얼 세대와 Y세대 김영식 캐딜락 총괄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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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제 흐름은 첨단기술과 지속 가능한 성장과 '소유권'에 대한 소비자들의 태도의 변화에 따라 극적인 변화를 맞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의 자동차 산업과 소비 트렌드의 키워드로 많은 전문가들은 파괴적 트렌드, 변화, 밀레니얼 세대를 꼽고 있다. 파괴적 트렌드는 자동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사를 포함 애프터 마켓까지 기존의 전통적 가치사슬이 '파괴'되고 '밀레니얼'에 의한 새로운 가치사슬이 생겨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다.


전통적인 성향의 미국 소비를 이끄는 부유하고(affluent)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influencer) 그룹도 존재하는데 부유하며 자동차를 포함 소비 시장을 이끄는 사람들을 어플루언서(affluencer)라고 부른다. 2016년 7월부터 2017년 6월까지 가정의 수익이 최소 12만5000달러 이상인 부유층 미국 성인 2만2449명을 대상으로 시장전문조사기관(Ipsos)에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그들 중 71%가 어플루언서라고 정의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그들은 일반 부유층에 비해 40% 이상의 소비를 하며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소비하는 얼리어답터며 소비자들에게 최소 1가지 또는 종종 5가지 이상의 분야에 구매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차량을 구매하거나 리스를 하는 것은 그들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인데 어플루언서의 64%는 가장 최신 기술의 성능을 지닌 차량에 관심을 갖고 몰두하고 있다.

한편, 현재부터 앞으로의 소비를 이끌어갈 '밀레니얼'은 2007년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에 사회 생활을 시작한 세대로 높은 실업률에 의해 장기간의 경제적 또는 사회적 피해를 대비해 높은 스펙을 갖고 있는 특징이 있다. 또한 IT에 친숙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능숙하게 사용하고 자기표현의 욕구가 강한 반면 금융 위기 이후에 사회생활을 시작해 물질적으로 궁핍하며 소유보다는 공유를 추구하는 특징이 있다.


2016년 미국 퓨 리서치 센터에 의하면 '밀레니얼'은 미국에서 가장 높은 인구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대략 2020년쯤이면 미국의 노동력의 반을, 자동차 구매 소비자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에 밀레니얼 세대가 있다면 한국에는 Y세대가 있다. 경제적 번영과 디지털 기기를 통해 다채로운 삶의 방식을 접하며 자라온 Y세대(1977~1994생)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현실적 가치소비 현상은 사회적ㆍ경제적 불안 심리를 나를 위한 소비로 연결해 개인의 취향을 최대한 충족 시켜주는 자동차, 여행 등의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

Y세대는 2017년 2월 기준 20~30대의 인구 비중이 27.5%로 주요 소비 트렌드를 리드하고 있으며 향후 충분한 구매력을 갖춘 세대로 성장할 것을 고려할 때 현실적 가치소비의 라이프스타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자동차 시장에서 향후 5년 이내 신차 구입을 희망하는 국내 Y세대 고객 비중이 77%(글로벌 자동차 소비자조사, 딜로이트)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기에 Y세대의 현실적 가치소비 현상은 메가 트렌드로 자리할 것이다.


실제로 BC카드 빅데이터센터에서 발행한 2017년 주목해야 할 5가지 소비트렌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30대 고객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 업종의 소비 증가율이 28.1%로 나타났다. 이는 30대 고객의 전체 업종 평균 성장률이 6.6%인 것에 비하면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이런 자동차 업종에서 소비 성장이 두드러지는 것은 수입차 시장의 성장과 연관이 깊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수입차 점유율이 10%를 넘어섰으며 2015년에 15.53%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2016년 배출가스 조작 사건으로 14.36%로 하락했으나 올 들어 8월까지 15.7%의 점유율을 보이며 증가세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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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수입차 점유율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조사평가 전문업체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수입차 만족도가 국산차 만족도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매 전후 고객 관리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판매 서비스'에서 국산차의 만족률은 53%로 수입차보다 6%포인트 낮았으며, 제품 자체에 대한 만족률 역시 수입차(64%)가 국산차(54%)보다 10%포인트 가량 높게 조사됐다. 개인의 '만족감'을 중요시하는 현실적 가치소비 측면에서 볼 때 수입차 점유율 상승은 지속될 것이다. 이 성장의 이면에는 Y세대의 기여가 있었으며 수입차 시장이 Y세대를 주목해야 할 이유기도 하다.


김영식 GM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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