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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데이터 송수신 가능한 '기가지니LTE' 출시…26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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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지니LTE 등 3종 라인업 공개
연내 목표치 50만 가입자 달성 전망

KT, 데이터 송수신 가능한 '기가지니LTE' 출시…26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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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KT가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의 라인업을 대폭 확대, AI 생태계 장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초 출시된 기가지니는 10개월 만에 가입자 40만명을 확보했으며 KT는 연내 목표치인 50만 가입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KT는 23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체적으로 데이터 송ㆍ수신이 가능한 AI 스피커 '기가지니LTE',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활용성을 높인 '기가지니 버디', AI를 적용한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기가지니 키즈워치' 등 신규 기가지니 제품 3종을 선보였다.


기가지니LTE는 통신기능을 구현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기가지니를 비롯해 다른 AI 스피커는 와이파이 환경에서만 이용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기가지니LTE는 기가지니 대비 크기가 절반(7x7x17cm)으로 휴대성이 향상됐고, 배터리 용량은 4100mAh로 오디오 재생 기준 최대 8시간 연속 이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LTE 라우터 기능을 갖춰 노트북, 스마트폰에 무선 와이파이를 제공할 수 있다. 출시 가격은 26만4000원이며, 데이터 요금제 가입이 필요하다. 공시지원금을 받으면 실제로는 5만9000원~9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내년 1월 중 출시될 예정인 기가지니 버디는 기존 기가지니와 연동되면서 크기를 크게 줄여(8.5ⅹ8.5ⅹ6.6cm) 집안 여러 곳에서 이동하며 이용할 수 있다. 내년 1~2월 출시 예정인 기가지니 키즈워치는 기존 키즈폰과 마찬가지로 음성통화, 메시지 송ㆍ수신, 카메라 기능에 더불어 음성명령으로 정보검색을 할 수 있으며 지능형 대화까지 지원한다. 또 어린이 안전을 위해 상황 알림, 긴급 통화, 무전톡 등 부가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캐릭터 '무민'을 디자인에 활용하고,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다.


임헌문 KT 매스 총괄사장은 "기가지니LTE와 같은 후속 서비스를 통해 AI를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도록 만들겠다"며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해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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