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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만공사 자문단 "사드해빙으로 평택항 최대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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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만공사 자문단 "사드해빙으로 평택항 최대수혜" 황태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이 평택항발전 자문위원단과 회의를 가진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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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경기도 평택항이 최근 중국과의 사드보복 해빙무드 조성에 따라 물동량이 급증하는 등 최대 수헤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20일 수원 영통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사드갈등 완화에 따라 대중 물동량 제고 및 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17년 제3회 평택항발전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평택항만공사는 산ㆍ학ㆍ연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택항 발전 자문단을 운영하며 평택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오고 있다.

자문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1년 넘게 이어온 사드보복 사태가 최근 진정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선사, 화주, 포워더 등 해운 물류업계도 활기를 띌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한 평택항이 한중관계 회복에 따라 최대 수혜항만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아울러 중장기 재무계획 수립과 항만배후단지 개발 등 적극적인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고 이익 극대화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향상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평택항을 친환경 항만으로 구축하기 위한 실태 점검과 관련 제도 및 기술적 개선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자문 위원에 대한 위촉식도 진행됐다.


황태현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사드보복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평택항과 공사 모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평택항의 미래 지속성장과 더 큰 도약을 위해 다양한 신규사업 발굴 등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평택항만공사는 한중관계 회복과 함께 대중 물동량 제고와 아세안 시장 교역 확대를 이끌어 평택항의 지속 성장과 항로 다변화 구축을 위해 선제적인 항만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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