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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운 수능일’ 될 듯…눈 내리는 곳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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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빙판길 주의”…수능 다음 날 중부지방엔 눈이 쌓일 가능성도

올해 ‘추운 수능일’ 될 듯…눈 내리는 곳도 있어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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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이번 수능일은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추울 전망이다. 일부 지역엔 눈도 내리겠다.

기상청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23일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오후 한때 비 또는 눈이 조금 오겠다”며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린 비나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예상된다”고 20일 밝혔다.


수능일 기온은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1~4도, 낮 최고기온은 2~6도 낮아 추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지역별로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3도, 부산 3도, 대구 영하 1도, 광주 2도, 대전 영하 2도, 춘천 영하 5도, 강릉 0도, 제주 9도 등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부산 10도, 대구 9도, 광주 9도, 대전 7도, 춘천 5도, 강릉 7도, 제주 12도 등이 되겠다.


수능 예비소집일인 22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새벽에는 경기도 북부를 시작으로 낮 동안 중부지방, 전라도, 경북북부내륙에 비 또는 눈이 오다가 오후에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제주도는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오전에 비가 내리겠다.


특히 예비소집일 오후에 비 또는 눈이 그친 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북서쪽 약 5㎞ 상공에서 영하 25도 이하의 차가운 공기가 내려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수능 다음 날인 24일에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새벽에 중부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다 밤에 그치겠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에 다소 많은 눈이 쌓일 가능성도 있다. 다만 북서쪽에서 오는 기압골의 발달 정도와 한기 강도에 따라 강수형태와 적설 등은 바뀔 확률이 크다.


올해 ‘추운 수능일’ 될 듯…눈 내리는 곳도 있어 사진=기상청 제공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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