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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ign Book] 사춘기 소년 같은 엉뚱한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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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피 키드 일기: 휴가를 가다

[Foreign Book] 사춘기 소년 같은 엉뚱한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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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윔피 키드 일기: 휴가를 가다'가 USA투데이 주간 판매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7일(한국시간) 미국 현지에서 출간된 아동 문학책으로 출판사는 애뮬릿 북스다.

'윔피 키드'는 제프 키니(46·미국)가 쓰고 그린 그림일기 형식이다. 사춘기 소년이 쓴 것처럼 엉뚱한 상상력으로 가득하다. 소심하지만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그레그 헤플리가 주인공이다. 그레그의 아빠 프랭크를 비롯해 엄마 수잔, 형 로드릭, 동생 메니, 단짝 친구인 롤리 제퍼슨 등이 등장한다. 그레그의 가족들은 겨울 휴가를 즐기려 열대 섬 휴양지로 떠난다. 그러나 더운 날씨, 배탈, 동물들의 위협 때문에 휴가는 곧 악몽이 되고 만다.


이 책은 2007년 4월 출간되자마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만 320만권이 판매됐으며, 국내에선 영어 학습 교재로도 인기가 많다. 2010년부터 영화로도 제작돼 현재까지 네 편이 개봉했다. 지난해 12월 방한한 키니는 사인회, 1일 명예교사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독자들과 만났다.

키니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서 발표한 '2017년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작가' 명단에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벌어들인 수익만 2100만 달러(한화 약 232억원). 지난해에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52·영국)을 따돌리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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