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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장단 인사]정현호 전 사장 삼성전자로 복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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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보좌역,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장' 겸임…전자계열사 사업조정 역할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정현호 전 미래전략실 인사팀장(사장)이 삼성전자로 복귀했다. 신임 3대 부문장은 승진 없이 각자 맡고 있던 사업부장을 일부 겸임한다.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경우 메모리, 시스템LSI, 파운드리 담당 부사장들이 모두 사장으로 승진했다.


◆사퇴한 CEO 3人, 승진과 함께 후진양성 나선다=삼성전자는 2일 회장 승진 1명,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7명, 위촉업무 변경 4명 등 총 14명 규모의 '2018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사퇴의사를 밝힌 3인의 전 최고경영자(CEO)들은 그간의 성과를 인정 받아 승진과 함께 회사에 잔류하게 된다.

권오현 부회장은 회장으로 승진해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을 맡는다. 윤부근 사장과 신종균 사장은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해 CR담당, 인재개발담당을 맡게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사장단 인사는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를 한 사장단을 승진시켜 노고를 위로하고 경영자문과 후진양성에 이바지하도록 한 것"이라며 "권 회장은 원로경영인으로서 기술자문과 후진 양성, 윤 회장은 CR 담당으로 관가 등 외부와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신 부회장 역시 우수 인재 발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남 DS부문장은 종합기술원장을 겸임한다. 김현석 CE부문장은 생활가전사업부장과 삼성전자 세트부문의 통합 연구소인 삼성리서치장을 맡는다. 삼성전자는 조직개편을 통해 DMC연구소와 소프트웨어센터를 삼성리서치로 통합한다. 고동진 IM부문장은 종전 그대로 무선사업부장을 겸임한다.


◆사장 승진자 7명, 3명이 DS부문=총 7명의 사장 승진자중 3명이 DS부문에서 나왔다. 메모리사업부장을 맡고 있던 진교영 부사장, 시스템LSI 사업부장인 강인엽 부사장, 파운드리 사업부장인 정은승 부사장이 모두 사장으로 승진했다.


진교영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은 메모리 공정설계와 D램 소자개발의 세계적 권위자로 글로벌 초격차 기술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강인엽 삼성전자 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은 퀄컴에서 13년간 통신칩 개발을 주도한 모뎀 분야 최고 전문가다.


정은승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 사업부장은 시스템LSI 사업 태동기부터 주요 공정개발을 주도하며 '로직공정 개발의 산증인'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CFO에 노희찬 사장, 중국삼성 사장 교체=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은 한종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맡게 됐다. 한 사장은 TV개발 분야 최고 전문가로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11년 연속 글로벌 TV시장 1위의 위상을 지키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팀백스터 부사장도 삼성전자 북미총괄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아메리카의 공동법인장도 겸임한다. 팀백스터 삼성전자 북미총괄 사장은 AT&T, 소니를 거쳐 2006년 삼성전자 미국판매법인에 입사한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소비자가전, 모바일부문, 주요 법인장을 경험한 인물이다.


팀백스터 사장은 최대 프리미엄 시장인 미국에서 TV 사업 1등 수성은 물론 생활가전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면서 확고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이와 함께 삼성디스플레이 노희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CFO)을 맡았고 황득규 부사장이 중국 삼성 사장으로 승진했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경영지원실 지원팀장 등을 거쳐 2015년말부터 삼성디스플레이 경영지원실장을 맡아 온 재무관리 전문가다.


황득규 중국삼성 사장은 삼성전자 DS부문에서 구매팀장, 감사팀장,기획팀장 등 스탭부문을 두루 거쳐 사업안목과 대내외 네트워크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특히 황 사장은 기획팀장 재임시절 반도체 중국 서안단지 구축에 기여하는 등 중국 이해도가 높고 대외협력 관련 노하우가 풍부해 향후 중국에 진출한 관계사 비즈니스 지원 및 중국내 소통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정현호 전 사장 삼성전자 복귀 '사업지원TF' 맡아=눈길을 끄는 인물은 정현호 전 미래전략실 인사팀장(사장)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CEO 보좌역으로 삼성전자 사장으로 복귀했다. 정 사장은 '사업지원 TF'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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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전자계열사 사장단은 각 회사간, 사업간 공통된 이슈에 대한 대응과 협력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협의하고 시너지를 이끌어 내기 위한 조직을 삼성전자내에 설치해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사업지원 TF는 전자 계열사들의 사업조정 역할을 하게 된다. 구 미래전략실의 사업조정 기능만 별도로 가져와 삼성전자에서 전자계열사 전체를 관할하는 소규모 전략실 형태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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