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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보건소, 엄마랑 배우는 ‘아토피·천식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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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보건소, 엄마랑 배우는 ‘아토피·천식 관리법’ 1일 참가자들이 영양교육에 참여해 채소베이킹을 하고 있다. 사진=장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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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차례 ‘아토피·천식 회기형 체험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장성군보건소가 11월 한 달 동안 아토피와 천식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지난 1일부터 아토피와 천식, 알레르기 비염과 같은 환경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회기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치유 프로그램은 환아와 부모 등 50여명이 참여하고, 매주 한차례씩 총 4회에 걸쳐 건강강좌, 영양교육, 숲 오감체험, 편백 치유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치유 프로그램은 환아와 부모가 환경성 질환을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현명하게 관리하고 건강을 개선시키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1일 첫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영양교육’은 어린이와 엄마가 함께 채식 베이킹과 배숙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 진행됐다. 특히 전문 조리사가 시연을 보이고 실습을 도와 참여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아이와 함께 영양교육에 참가한 조미경(삼계면)씨는 “알레르기성 질환은 식이조절이 중요한데 아이에게 다양하고 맛있는 것을 먹일 수 없어 안타까웠다”며 “오늘 배운 베이킹을 아이와 함께 자주 만들어 볼 생각이다”고 만족해 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앞으로도 내장산국립공원과 백양사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백암산과 입암산 일원에서 ‘숲 오감체험’ 시간을 갖고 진드기 퇴치제와 약산성 바디워시 등을 만들어 볼 예정이다.


장성군 보건소장은 “환경성 질환을 겪는 환자가 늘어나고, 그에 따른 관리가 갈수록 중요해 지고 있다”며 “장성의 보물인 축령산과 같은 훌륭한 산림자원을 이용해 치유력과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연간 2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아토피·천식과 같은 환경성질환의 예방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습제 지원과 산림욕을 통한 스트레스 감소, 질병완화 효과를 위한 숲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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